업무협약 이후 이어진 수출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는 △해외 진출 중소기업 네트워크 활성화 지원 △주요 대사관 내 중소기업 전담 창구 운영 및 인력 배치 요청 △재외공관의 외국인력 비자 발급 패스트트랙 운영 등 현안 6건을 논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 관계자들은 수출국 정보 부족 등 애로사항을 적극 전달했다.
중기부와 외교부는 재외공관과 KOTRA·KOICA(한국국제협력단), 해외에 진출한 은행·로펌들과 협력해 ‘원팀’을 구성하겠다고 답했다.
오 장관은 “업종이나 규모와 관계없이 중소 벤처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선 해외 진출이 필수적”이라며 “정부가 서로 협력해 해외 진출 관련 정보를 중소기업에 체계적으로 제공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전 세계에 뻗어 있는 167개 재외공관을 수출 전진기지로 삼아 중소기업의 현지 진출을 돕겠다고 약속했다. 조 장관은 “재외공관장과 직원들이 영업사원이란 생각으로 한국 제품과 기업을 홍보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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