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 밸류업 기대감 주가 반영될 것…목표가↑"-NH

입력 2024-03-22 08:53   수정 2024-03-22 08:53


NH투자증권은 22일 하나금융지주의 목표가를 기존 6만5000원에서 8만원으로 높였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면서다.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실적 전망치는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배상 추정액을 반영해 낮췄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정준섭 연구원은 "환율, ELS 불확실성은 있지만 하나금융지주의 올해 주주환원 규모는 작년보다 커질 것"이라며 "하나금융지주 올해 주당배당금(DPS)은 3660원으로 예상되며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는 35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주환원율은 38% 수준이 될 전망이다.

그러면서 "주주환원 수익률(자사주 매입·소각을 배당에 포함한 수익률)은 7.6%에 달한다"며 "최근 주가가 올랐지만, 여전히 주주환원 매력이 주가에 반영될 수 있는 구간에 있다"고 말했다.

1분기 하나금융지주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4% 줄어든 9432억원으로 전망했다. ELS 관련 배상액 500억원을 반영한 수준이다. 정 연구원은 "지금은 실적보단 밸류업 프로그램 정책 기대감이 주가에 더 크게 반영되는 시기"라며 "원·달러 환율 상승 영향으로 보통주자본(CET1) 비율이 전년 말보다 하락할 순 있지만 주주환원 이행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했다. CET1 비율은 은행의 자본 적정성을 보여주는 지표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