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유타대 아시아캠퍼스에 따르면, 유타대는 게임전공이 있는 세계 공립학교 부문 학부 1위 및 대학원 2위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보다 각각 2~3 계단씩 상승한 것이다.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관계자는 "미국 대학 최초로 e-스포츠팀을 보유한 유타대 게임학과는 미국 전체 대학 프로그램 중 상위 3위 안에 속할 정도로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다"고 말했다.
유타대에서는 게임개발 전문성을 갖춘 교수들이 스토리제작부터 게임개발, 디자인 설계, 판매 전략까지 게임산업에 관한 모든 과정을 가르친다. 학생들은 오락과 건강, 초·중·고교 학습용 게임 등을 직접 설계하고 제작하는 기술을 배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컴퓨터공학과 비디오게임, 3D 애니메이션 등 학제 간 융합을 통한 다양한 강의를 수강한다.
미국 유타대의 확장형 캠퍼스인 유타대 아시아캠퍼스에서는 지난해 가을 학기부터 게임 전공학과를 신설해 운영 중이다.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게임학과는 국내 학생들의 경우 문과와 이과 구분 없이 지원할 수 있다. 입학생들은 유타대 아시아캠퍼스에서 3년, 미국 솔트레이크캠퍼스에서 1년을 공부하고 게임학 이학사 학위를 수여 받는다. 졸업 후 미국에서 3년 동안 근무할 기회도 주어진다.
마이클 영 유타대 게임학과 학과장은 "유타대 학생들이 게임제작에 쏟는 기술과 열정, 그리고 졸업 후 업계에 미치는 영향력을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라며 "교수진은 학생들이 현업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아낌없이 전수하여 졸업 후 업계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헌신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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