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틱스(로봇공학기술) 기술을 기반으로 로봇 운동 관리 시스템 저변을 확장하고 있는 론픽이 시리즈 A2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5일 전했다.
이번 투자에는 KB인베스트먼트, 메이븐그로쓰파트너스, SGC파트너스, 패스파인더H, 김기사랩(기존 투자사 후행투자)이 참여했다.
이번 투자 유치는 론픽의 기존 도입처 시장이었던 대한체육회, 대한 장애인체육회, 프로구단, 스포츠과학센터, 재활의학과, 신경외과 등과 같은 스포츠 메디컬 전문 분야에서, 대중성을 띄며 퍼블릭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올해 새롭게 선보인 유·무산소 복합트레이닝 머신 ‘클라이밋’은 머신에 올라타기만 해도 운동을 시켜주는 로봇 제품이다. 이는 트레이너를 보조했던 기존 개념에서 트레이너를 구인한 듯한 컨셉의 진화를 보여주며 로봇운동 관리 시스템(이하 REMS)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론픽은 이번 클라이밋을 기점으로 100~150평 규모의 서울 REMS 센터를 준비 중이다. 또한, 센터와 더불어 의료기기 인증 등 재활 시장의 진입을 본격화하기 위한 준비가 마무리 단계이다.
론픽 백준영 대표는 “론픽의 비즈니스 모델은 앞으로 로봇 머신 하나에 국한된 게 아니라 소프트웨어 프로그램과 구독료 비즈니스모델 등 다채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수익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로보틱스 기술을 이용하여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도, 운동을 하기 어려운 사람도 보다 쉽고 안전하게 운동을 하게 만들어 좀 더 건강한 사회,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번 투자를 진행한 KB인베스트먼트 유정호 상무는 “단순한 트렌드로서의 관점이 아닌, 독보적인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으로서 성장을 확신할 수밖에 없었던 ‘rems’라는 새로운 플랫폼의 장을 열어가는 론픽을 누구보다 크게 응원하고 기대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론픽은 총 누적 투자금액 114억을 유치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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