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영역 확장 의지 담아
-GV60 마그마 양산 예고
제네시스가 25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에 있는 브랜드 복합 문화공간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에서 '제네시스 마그마'를 최초 공개했다. 제네시스가 고성능 영역으로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새 프로그램이다.
제네시스 마그마는 기술적 역량과 미학적 정체성을 바탕으로 '고성능 럭셔리'를 지향한다. 단순 성능 향상을 넘어 첨단 기술과 스포티한 디자인이 융합된 제네시스만의 고성능차를 구현하겠다는 설명이다. 궁극적으로는 마그마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 라인업을 기반으로 한 고성능차들을 개발하는 게 목표다.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최고디자인책임자(CDO) 겸 최고 크리에이티브책임자(CCO)는 "제네시스 마그마는 주행 성능과 창의성의 재조합을 통해 럭셔리함의 개념을 재정의할 것"이라며 "기술과 디자인을 고려한 다양한 시도와 실험적인 콘셉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공개된 GV60 마그마 콘셉트는 제네시스 마그마 론칭 이후 양산될 고성능차 중 하나다. 제네시스 마그마의 대표 컬러인 주황색을 바탕으로 넓고 낮아진 차체를 갖췄으며 와이드 펜더로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이 밖에도 프론트 스플리터, 사이드 스커트, 루프 윙, 리어 디퓨저, 리어윙 스포일러 등을 적용했으며 고성능에 최적화된 배터리와 모터도 탑재된다.
제네시스는 이날 GV80 쿠페 콘셉트, G80 마그마 스페셜, 제네시스 X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도 함께 전시했다. 제네시스 측은 해당 차들이 GV80 쿠페 콘셉트를 시작으로 마그마 프로그램이 진화해온 과정을 한눈에 보여주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네시스는 오는 27일 열리는 '2024 뉴욕오토쇼'에도 마그마 콘셉트를 전시할 예정이다. 이날 함께 공개된 초대형 전동화 SUV 네오룬 콘셉트도 함께 등장한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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