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아산시의 도시 브랜드 아트밸리 아산이 ‘2024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 도시브랜드·고품격 문화예술도시 부문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아산시는 2022년 7월 박경귀 시장 취임 이래 ‘고품격 문화예술도시, 아트밸리 아산’이라는 도시 브랜딩에 착수했다. 삼성, 현대차 등 글로벌 기업의 생산 거점이 있어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수출액 1위 기록을 10년 넘게 유지한 위상에 걸맞은 문화예술 인프라를 육성하고 알리기 위해서다. 아산시는 ‘아트밸리 아산 록 페스티벌’ ‘아트밸리 아산 재즈 페스티벌’, ‘아트밸리 아산 신년 음악회’ 등 다수의 음악 행사를 선보였다. 올해 신년 음악회는 예매 시작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인공호수 신정호를 테마로 한 ‘신정호 아트밸리 별빛음악제’, 신정호 부근 26개 카페를 활용한 ‘신정호 국제 아트페스티벌: 100인 100색 전’ 등도 기획했다. 아산시는 신정호를 중부권 최고의 국가 정원으로 키우겠다는 목표다. 현재 진행 중인 지방 정원 조성 사업을 연내 마무리해 충남도 내 제1호 지방 정원으로 등록할 계획이다. 또 자연 생태 보호 시설과 공연장 등 문화 공간 조성을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지난해 4년 만에 다시 열린 ‘아트밸리 아산 성웅 이순신 축제’에는 약 26만명의 관람객이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는 평가가 나온다. 충무공 이순신이 소년 시절부터 무과에 급제하기 전까지 아산에서 살았다. 아산시는 다음달 24일부터 5일간 제63회 성웅 이순신 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아산시민의 365일을 다채로운 문화예술로 가득 채울 수 있도록 고품격 도시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장서우 기자 suw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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