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에서 2000가구 이상의 신규 분양 단지가 나온다. 대형 건설사의 협업으로 조성되는 프리미엄 주거단지로, 단지 내 실내 수영장과 프라이빗 영화관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롯데건설과 SK에코플랜트는 다음 달 울산광역시 남구 B-08구역 주택 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라엘에스(LALS)’를 분양한다고 26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3층, 16개 동, 203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1단지는 전용면적 59~101㎡ 1499가구, 2단지는 전용면적 39~84㎡ 534가구(임대포함)로 조성된다.
‘라엘에스’는 울산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높은 남구 신정동에 들어선다. 이곳은 학교와 학원 등 교육 시설과 울산 시내 및 기타지역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한 교통망, 다양한 상업시설 및 풍부한 녹지시설을 갖추고 있다.
단지 도보권에 월평초등학교와 수암초등학교, 신일중학교, 울산중앙중학교가 있고 신정동 학원가와 옥동학원가도 쉽게 이용할 수 있어 교육환경이 좋다.
단지 서측에 위치한 두왕로를 이용해 울산 주요 지역과 기타지역으로 이동이 용이하고 동해고속도로 진입도 수월해 포항과 경주, 부산으로 빠른 이동도 가능하다. 반경 1㎞ 내에 공업탑시외버스터미널, 2㎞ 거리에는 울산고속버스터미널이 있다.
생활 편의시설도 다양하다. 단지에서 반경 1㎞ 내에 홈플러스(울산남구점)와 롯데마트(울산점)이 있다. 울산광역시청, 울산남부경찰서 등 행정기관이 반경 2㎞ 내에 있고 현대백화점(울산점)과 롯데백화점(울산점), CGV(울산삼산점) 등도 이용 가능하다.
단지 서측 도보권에 있는 울산 대표 공원인 울산대공원은 약 369만㎡ 규모로 전국에서 가장 큰 도심 공원이다. 이곳에는 동물원과 키즈테마파크, 골프장, 장미원 등의 다양한 시설이 갖춰져 다양한 문화·여가 생활이 가능하다.
‘라엘에스’는 울산 남구에서 대규모로 공급되는 브랜드 단지인 만큼 울산지역에서 보기 드문 시그니처 커뮤니티 시설이 도입된다.
날씨와 계절에 상관없이 수영을 즐길 수 있도록 단지 내 실내수영장을 조성하고 다양한 운동을 할 수 있는 실내체육관도 들어선다. 또한 피트니스클럽과 GX룸, 실내골프클럽 등의 운동 공간을 비롯해 사우나와 샤워실도 마련된다.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단지 내 프라이빗 시네마 공간을 만들어 영화 및 영상물을 시청할 수 있다. 입주민들이 담소를 나누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커뮤니티 라운지도 마련된다.
단지 내 게스트하우스도 조성된다. 게스트하우스는 입주 세대를 방문한 친인척 및 지인들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어 방문객들이 독립된 공간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학업기 자녀들이 단지 내에서 안전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독서실도 마련된다.
롯데건설과 SK에코플랜트가 시공하는 대규모 단지 답게 조경에도 신경을 썼다. 단지 지상에는 대형 티하우스와 파고라를 비롯해 커뮤니티 중앙광장과 다양한 수경 및 휴게 공간들이 조성된다. 또 물놀이터도 조성돼 더운 여름날 아이들이 신나게 단지 내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일반 아파트보다 주차공간도 넉넉하다. ‘라엘에스’는 혁신 설계로 가구당 1.75대 주차가 가능하다. 또한 가구당 세대창고도 제공한다. 세대창고는 자전거나 캠핑용품, 계절용품 등 큰 부피로 집 안에서 보관하기 힘든 짐들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다. 여기에 가구당 주방에 음식물 쓰레기 이송설비를 적용해 손쉽고 빠르게 음식물을 처리할 수 있다.
라엘에스 분양관계자는 “남구 신정동 일대는 활발한 주택재정비 사업으로 신흥주거지역을 형성하고 있어 향후 더욱 개선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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