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원정 경기에서 손흥민과 이강인이 합작한 추가 골로 최근 대표팀에 있었던 불화와 혼란의 분위기를 잠재웠다.
손흥민이 26일(한국시간) 태국 방콕에 있는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미국-캐나다-멕시코 공동 개최)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 4차전에서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후반 9분 상대 진영으로 황인범의 패스가 들어갔고 이강인이 공을 가지고 드리블 돌파를 시도했다. 중앙에서 왼쪽에 뛰는 손흥민을 향해 패스를 건넸고 손흥민은 드리블 돌파 이후 강한 왼발 슛으로 상대편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은 이 골로 두 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지난 태국 홈 경기에서 전반 42분 선제골을 터뜨렸던 그는 태국 원정 경기에서도 골을 넣으며 태국을 상대로 자신의 클래스를 확고히 했다.
황선홍이 지휘하는 한국 대표팀은 이번 경기에서 한국은 4-2-3-1전형을 계획했다. 조현우 골키퍼를 비롯해 김진수, 김민재, 김영권, 김문환이 골문을 둘러싸고 중원은 황인범과 백승호가 2선은 손흥민 이재성, 이강인이 맡았다. 최전방은 조규성이 먼저 선발로 나섰다.
일본의 이시이 마사타다 감독이 이끄는 태국은 4-4-2로 나섰다. 골키퍼 파티왓 캄마이가 골문을 지켰고 티라톤 분마탄, 판사 헵비분, 수판 통송, 니콜라스 미켈손이 백4를 꾸렸다. 수파촉 사라착, 위라텝 폼판, 피라돈 참라사미, 잘론삭 옹꼰이 중원을 구성했다. 수파차이 차이뎃, 차니팁 송크라신이 투톱으로 전방에 나섰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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