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가전 등 핵심 카테고리를 선보이는 K베뉴는 지난해 10월 시작됐다. 국내 판매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면서 최근 입점사를 급격히 늘리고 있다. CJ제일제당,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등 국내 주요 제조사는 물론 중소 상공인까지 잇달아 물건을 팔기 시작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수수료 면제로 판매자의 매출이 증대되고 면제된 수수료 일부를 가격 할인에 활용할 수 있어 소비자에게도 혜택이 된다고 설명했다. 최근 진행한 할인 행사 ‘천억페스타’에선 신규 입점사 ‘농사지음’이 대저토마토를 판매해 하루 매출 4000만원을 거뒀고, 1월 입점한 오피스 용품업체 ‘엑소’는 평균 하루 매출 1000만원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 대표는 “수수료 면제책을 통해 더 많은 국내 판매자들이 판로를 확장하고 소비자와 접점을 강화하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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