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7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윤병운 신임 대표이사 사장(사진) 선임안을 의결했다. 임기는 2026년 3월까지다. 윤 대표는 이날 취임사를 통해 “여러분 곁에서 최고경영자(CEO)이자 영업맨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며 “영업직원들의 고충을 경청하고 직접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1993년 NH투자증권의 전신인 LG투자증권에 입사한 그는 기업금융팀장, 커버리지 본부장 등을 거친 ‘영업통’이다. SK바이오팜 기업공개(IPO), 오스템임플란트 인수금융 등 굵직한 딜을 주도했다.
윤 대표의 취임으로 NH투자증권은 6년 만에 새 수장을 맞게 됐다. 2018년부터 회사를 이끌어온 정영채 전 대표에 이어 경영 성과를 내야 한다는 게 윤 대표의 숙제로 꼽힌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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