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라호텔이 지난 22일 새 야외 수영장을 리뉴얼 개장했다. 온수풀과 남산 조망이 특징이다.
‘도심 속 휴식의 섬’을 콘셉트로 만들어진 서울신라호텔의 야외 수영장 ‘어번 아일랜드’는 체온 유지를 위해 최고 32~34℃로 운영되는 온수풀과 온열선이 설치된 선베드를 설치했다. 근적외선 온열 시스템을 갖춘 ‘히팅존’도 마련했다. 초봄에도 따뜻한 야외 수영과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숲 속에 둘러싸인 듯한 경치도 특징이다. 어번 아일랜드에서는 다채로운 계절의 색으로 물들어가는 남산을 조망할 수 있다. 선베드에 누워 ‘숲멍’(숲을 보며 멍하게 있는 상태)과 ‘하늘멍’(하늘을 보며 멍하게 있는 상태)을 하기에도 좋다.
특히 서울신라호텔이 봄에 남산의 벚꽃을 여유롭게 조망할 수 있어 ‘봄캉스’(봄+바캉스)의 성지로 꼽힌다는 점에서 어번 아일랜드의 인기도 올라갈 전망이다.
서울신라호텔은 어번 아일랜드에서 즐길 수 있는 식음료 메뉴와 엔터테인먼트 요소도 업그레이드했다. ‘도심 속 휴양지’ 콘셉트에 맞춰 이국적인 휴양지 느낌으로 전면 개편한 풀사이드바 메뉴가 대표적이다. 신메뉴에는 △프랑스 니스의 ‘니수아즈 샐러드 볼’ △멕시코 칸쿤의 ‘멕시칸 타코, 나초 칩’ △하와이의 ‘하와이안 오븐 베이크 윙’ 등이 포함됐다.
신라호텔의 마스코트인 ‘신라 베어’를 활용한 디저트 메뉴도 출시했다. 신라 베어 초콜릿으로 데코레이션된 ‘신라 베어 아이스크림’과 신라 베어 케이스에 담아 제공하는 ‘신라 베어 크레페’는 어번 아일랜드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한정 상품이다.
올 한 해 다양한 공연도 펼쳐진다. 4~5월에는 봄과 잘 어울리는 어쿠스틱 라이브 공연 ‘언 어쿠스틱 어페어’가 예정되어 있다. 여름 시즌에는 DJ 공연 등 어번 아일랜드 이용객이 야외 수영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펼쳐진다.
어번 아일랜드의 인기 상품인 카바나를 포함한 객실 패키지 ‘어번 카바나’도 나온다. 세계 각국 유명 휴양지에서 볼 법한 럭셔리 카바나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카바나는 독립성이 뛰어나 어번 아일랜드의 활기찬 분위기를 온전히 즐기면서도 프라이빗한 풀에서 ‘우리들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어번 카바나 패키지는 △객실(1박) △어번 아일랜드 올데이 입장(2인) △체크인 당일 해당 카바나 올데이 이용 △발레파킹(1회) 혜택으로 구성된다.
신라리워즈 회원에게는 △신라리워즈 1만 포인트도 추가 증정해준다. 다음달 30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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