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와 롯데시네마가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공동 마케팅 추진에 나선다.
SK브로드밴드는 롯데시네마를 운영하는 롯데컬처웍스와 26일 서울 중구 SK남산그린빌딩에서 미디어 콘텐츠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진효 SK브로드밴드 대표와 최병환 롯데컬처웍스 대표가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B tv와 모바일 B tv, 롯데시네마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 활성화, 국내 영화 콘텐츠 시장 확대를 위한 유기적 협력 등을 추진한다.
양사 고객은 B tv와 롯데시네마가 보유한 콘텐츠 유통망을 통해 다양한 영화와 프로모션을 경험할 수 있다. B tv를 시청하거나 롯데시네마 방문 시 각종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TV와 극장에서 함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결합상품도 출시한다. 고객 기호에 맞는 인공지능(AI) 큐레이션 서비스와 다양한 이벤트도 선보일 계획이다.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해 플랫폼 및 데이터 기반 마케팅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고객들의 수요와 취향을 세밀하게 분석해 고객 경험 만족도를 높이고 차별화에 나선다는 목표다.
박진효 SK브로드밴드 대표는 “이번 협력으로 B tv 고객들에게 다양하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가 보유한 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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