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청담 쇼룸 리뉴얼 오픈

 -'나만의 차' 만드는 비스포크 공간 신설 

 -판테온 그릴 등 각종 디자인 요소 적용

 롤스로이스모터카가 출범 20주년을 맞아 청담 쇼룸(운영: 코오롱모터스)을 28일 리뉴얼 오픈했다. 

 새 전시장(서울특별시 강남구 도산대로 419)은 고객이 다양한 영감을 얻을 수 있는 비스포크 경험 공간을 신설한 게 특징이다. 자동차 제조사를 넘어 글로벌 럭셔리 하우스로 거듭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으며 롤스로이스만의 창의성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모든 설계는 롤스로이스 고객의 취향을 고려해 최신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적용했다. 

 청담 쇼룸 정문은 롤스로이스의 상징인 판테온 그릴을 모티브로 디자인했다. 출입구에는 환희의 여신상이 장식되어 있다. 내부에는 럭셔리 백화점 디자인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모노크롬 및 광택 금속으로 마감된 인테리어로 통일감 있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전시 공간에는 몰입형 디지털 미디어와 조명 연출로 각 전시차만의 개성과 정체성을 드러낸다.

 

 새로운 전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비스포크 맞춤 제작을 위한 특별 공간 '아틀리에'다. 국내에서 점차 늘어나고 있는 비스포크 수요에 맞춰 영감을 주는 다양한 공예품과 예술품들을 비치했다. 이와 함께 목재 비니어, 가죽, 자수, 실, 양털 및 직물 샘플 등 차의 내외관을 구성하는 요소들을 전시해 고객들이 창의성과 상상력을 실현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휴식을 취하고 각종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스피크이지 바를 설치해 편의성을 높였다. 방문 고객들은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이 외 디지털 팝업 및 윈도우 프로젝션을 설치해 운영 시간 종료 후에도 롤스로이스에 대한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아이린 니케인 롤스로이스모터카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은 "한국은 롤스로이스 브랜드에 있어 가장 역동적으로 성장한 시장 중 하나로 이는 지난 20년간 한국 시장에서 롤스로이스모터카 서울이 보여준 눈부신 성과를 뒷받침하는 것"이라며 "전 세계 럭셔리 트렌드를 선도하는 도시인 서울에서 고객에게 독점적인 비스포크 경험을 제공할 청담 쇼룸을 새 단장해 오픈한 것은 롤스로이스의 지속적인 발전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롤스로이스는 이날 청담 전시장 출범 20주년을 기념한 '블랙 배지 고스트 청담 에디션'도 공개했다. 단 2대만 제작된 청담 에디션의 가격은 약 8억원 중반대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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