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C 수주액 2400억...2025년 준공 목표
설계·조달·시공 등 주 건설사 역할 수행
금양그린파워(대표 이윤철)는 지난 26일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리 마을회관에서 마을회, 제이원윈드파워와 ‘제주 동백 마을풍력 발전사업 추진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제주 동백 마을풍력 발전사업은 신흥2리, 태흥1리, 태흥3리 등 3개 마을에서 공동 참여해 12.4㎿ 용량의 풍력발전소를 건립한다.
1개마을 당 약 300억원 규모로 총 EPC 수주액은 2400억원에 이른다.
2025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중이며, 인근 7개마을과 같은 형태로 공동 사업을 추진 중이다.
금양그린파워는 이번 협약을 통해 발전사업의 EPC사로써 설계,조달,시공까지 주 건설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마을회는 공동 법인을 설립해 사업부지를 제공하고 대관업무를 지원한다.
제이원윈드파워는 풍력, 태양광 사업 개발 경험을 가진 제주지역 전문 신재생에너지 개발사로, 금융조달, 발전소 운영 등 발전사업의 주관사 역할을 맡는다.
이번 사업은 다수의 마을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주민참여형 마을 풍력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재생에너지 발전수익을 발전사업자가 독점하지 않고 지역주민들과 공유하는 것이다.
금양그린파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마을 주민과 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지속 가능한 가치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금양그린파워는 해상풍력, 육상풍력, 태양광, 연료전지, 바이오매스 등 다양한 분야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추진중이며 , 사업 개발뿐만 아니라 설계 조달 시공(EPC)와 운영·관리(O&M)까지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그린에너지 전문기업이다.
최근 금양그린파워가 주도해 개발한 19.8㎿ 금양에코파크 보은 연료전지 발전소가 착공에 들어가 올 연말 준공할 예정이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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