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는 찬조 연설을 맡은 신은경 전 KBS 아나운서, 용인갑 국회의원 예비후보였던 김범수, 김대남, 윤재복, 김희철 선거대책위원장, 전·현직 용인시·경기도의원을 비롯한 지지자 300여 명이 참여했다.
신 아나운서는 찬조 연설에서 “제가 아는 이원모 후보는 절대 무책임하고 허황된 약속을 남발하는 분이 아니다”라며 “대통령, 장관들, 용인시장의 지원을 모두 끌어낼 수 있는 이원모 후보를 국회로 보내 처인구에 예산 폭탄을 터트리자”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남은 선거운동 기간 처인구민 한 분이라도 더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처인 발전에 필요하다면 정부, 용인시, 관계기관을 가리지 않고 발 빠르게 뛰어다니겠다”고 했다. 이어 “제가 가진 모든 힘과 네트워크를 발휘해서 처인구의 교통, 주거환경, 교육, 복지, 기반 시설까지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의 주요 공약은 △경강선 연장선 신설로 여는 처인 전철 시대, △반도체 국가산단 조기 착공 △부족한 학교 신설, 교육환경 개선 △체육공원, 여가·편의 시설 확충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처인구민 모두를 위한 복지 지원 등이다.
이 후보는 “공약은 누구나 말할 수 있지만, 실천은 누구나 할 수 없다"며 "저는 대통령과 장관들에게 ‘예산 폭탄 내려주십시오’하고 통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했다. 이어 “처인과 용인,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능력 있고 힘 있는 이원모 후보를 꼭 선택해달라”고 강조했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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