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우주소녀(WJSN) 멤버 박수빈이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박수빈은 지난 28일 서울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 공연을 통해 관객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작품 속 전쟁에 출전한 약혼자를 그리워하는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여인 나타샤 역으로 분한 박수빈은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한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2023년 뮤지컬 '알로하, 나의 엄마들'을 통해 성공적인 뮤지컬 데뷔를 알린 박수빈은 두 번째 작품인 '그레이트 코멧'을 통해 더 풍부해진 성량과 연기력을 과시하며 뮤지컬 배우로서의 박수빈의 행보를 기대케 했다.
첫 공연을 마친 박수빈은 "'그레이트 코멧'으로 관객분들께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기 위해 모두가 열심히 준비해 왔던 만큼 성공적으로 막을 올려서 더 감격스럽고 기쁜 마음인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남은 공연에서도 관객분들이 함께 즐기실 수 있는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계속해서 스태프분들을 비롯해 함께 출연하시는 배우분들과 열심히 호흡을 맞추며 연습하고 있으니까 막공까지 '그레이트 코멧'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맑고 고운 음색으로 우주소녀 보컬 라인을 맡고 있는 박수빈은 그룹과 유닛 활동, OST, 예능 등에 출연하며 보컬적 역량을 보여준 것은 물론, JTBC '한블리(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서는 MC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고정 게스트로 활약하며 특유의 친근하면서도 러블리한 이미지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고 있다.
지난해에는 뮤지컬로도 활동 반경을 넓혀 기존의 활동과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한계 없는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한편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은 오는 6월 16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