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야(親野) 성향을 드러내 온 가수 이승환이 이번엔 조국혁신당을 지지하는 게시물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
이승환은 30일 페이스북에 "9 그리고 9"라는 글과 함께 숫자 9 조형물, 숫자 9가 적혀 있는 바이크와 헬멧과 찍은 자신을 잇달아 올렸다. 9는 22대 총선 비례대표 선거에 나선 조국혁신당의 기호다.
이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자신의 SNS에 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조 대표와 조국혁신당 관계자들은 9를 알리기 위해 '조국을 9하자', '정9지'(부추의 경상도 사투리), '9웃' 등을 강조하고 있다.
이승환은 지난해 연말 민주당이 발의한 쌍특검에 대해 대통령실이 거부권 행사 의사를 밝히자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캐치프레이즈였던 '공정과 상식'을 자신의 SNS에 해시태그를 달며 비판 의사를 나타낸 바 있다.
2020년 12월엔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이 법원 결정으로 직무에 복귀하자 "세상이 모두 너희들 발밑이지?"라는 글과 함께 '검찰개혁', '사법개혁', '언론개혁'이라는 해시태그를 달기도 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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