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YK, '광장' 출신 이인석 대표변호사 영입

입력 2024-04-01 10:01   수정 2024-04-01 10:07



법무법인 YK(대표변호사 강경훈·김범한)는 디지털콘텐츠센터(이하 DC센터)의 본격화를 위해 법무법인 광장 출신의 이인석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27기·사진)와 박재완 파트너변호사(38기)를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영입을 통해 전국에 양질의 법률 서비스를 균질하게 제공하고, 향후 디지털 데이터화를 이뤄 인공지능(AI) 시스템 구축을 본격화하겠다는 구상이다.

DC센터의 센터장을 맡게 될 부장판사 출신의 이인석 대표변호사는 23년간 서울중앙지법·서울고법 판사를 거쳐 법원행정처 형사심의관을 지냈다. 공정거래 판결작성실무 집필위원, 법원실무제요(형사) 편집위원도 역임했다. 지난 2021년 법무법인 광장으로 옮겨 공정거래 공동그룹장을 맡아 공정거래 사건, 기업 관련 소송 분야 등 송무 전문가로 활약했다.

이인석 대표변호사는 YK에서 DC센터장과 공정거래센터장을 겸임한다. 이 대표변호사는 "빠른 초동대응과 높은 품질이 사건 성패 여부를 가른다”며 “지금까지의 노하우와 YK의 시스템을 더해 명품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는 센터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DC센터 부센터장은 박재완 변호사가 맡는다. 법무법인 광장에서 송무 전문 변호사로 근무한 박 변호사는 ▲항공기 폭발물 설치 협박 전화 사건 ▲기업 총수 관련 배임 사건 ▲공사대금 및 하자 관련 소송 사건 등 기업, 방위산업, 행정, 공공계약 분야에 많은 경험이 있다.

YK는이번 영입을 통해 전국에 양질의 법률 서비스를 균질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DC센터 소속 10명의 변호사가 전국 27개의 분사무소를 통해 들어오는 다양한 유형의 사건들을 취합해 데이터베이스화 하는 중이다. 이후 DC센터 확대에 맞춰 이를 디지털 데이터화해 AI가 법률 관련 서면을 작성, 신속성과 정확도를 높이고 변호사들은 기존 서면 작업에 발생하는 시간과 에너지를 아껴 고객에게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 법률서비스의 질을 높일 방침이다.

김범한 YK 대표변호사는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변호사 영입을 통해 새롭게 발을 내딛는 DC센터의 업무역량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민사, 가사 사건에만 DC센터를 운영하고 있지만 이번 영입을 계기로 향후 형사 사건에도 적용할 것"이라며 "소외되는 의뢰인 하나 없이 모두에게 균등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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