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30·본명 이아름)이 남자친구 A씨와 팬과 지인을 대상으로 사기를 쳤다는 의혹이 제기된 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A씨의 전과 이력이 공개됐다.
아름은 31일 자신의 SNS에 "당분간 인스타그램을 중단하려 한다"며 "지금까지 올린 모든 사건은 법적으로 조치 중이며, 앞으로 있을 일에도 저격 글이나 입장문 없이 법으로만 조치하려 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한 번에 너무 많은 사건이 제게 몰려와서 인스타그램까지 신경 쓰기에 너무 벅차다"며 "그래도 저는 잘 지내고 있을 것이며, 아이들과 함께 지친 마음을 좀 돌보고 돌아오려 한다. 그동안 응원해주시고 믿어주시고 힘을 주신 팬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7일 한 유튜버는 아름과 A씨가 아름의 팬들을 상대로 "돈을 빌리고 있다"는 주장을 했다. 이에 아름은 "해킹을 당했다"고 반박했고, 이후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가 "살아난 게 기적"이라며 병원에 누워있는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자신과 A씨를 둘러싼 각종 의혹 제기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아름은 2012년 7월 티아라의 멤버로 합류하며 데뷔했고, 이듬해 7월 탈퇴했다. 2019년 두 살 연상의 사업가 B씨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이혼 소식과 함께 새 연인 A씨의 존재를 공개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의혹은 이어지는 상황이다. 여기에 디스패치는 1일 A씨가 사기·협박·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고, 이와 관련한 판결문도 공개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출소했고, 아름과는 10월에 만났다는 설명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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