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이 중형 트랙터 ‘GX’ 시리즈를 전 세계 동시 출시한다고 1일 발표했다. 대동은 대동그룹의 미래농업 플랫폼 기업이다.
GX 시리즈는 60~70마력 트랙터로, 중형 트랙터로는 국내 최초로 3단계 ‘자율작업’ 기능을 옵션으로 제공한다. 자율작업은 작업자의 운전과 작업 제어 없이도 농경지 환경에 맞춰 작업할 수 있는 단계다.
소프트웨어엔 ‘대동 커넥트’ 앱을 적용했다. 대동 커넥트 앱은 대동의 농업 솔루션 플랫폼이다. 차량관제 원격제어 긴급호출 등 농기계 원격관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달부턴 ‘스마트 원격 진단 서비스’를 개시했다. 고장 징후가 있는 농기계에 대한 1차 진단을 대동 서비스 기사에게 원격으로 받을 수 있다.
박준식 대동 커스터머비즈 부문장은 “GX 시리즈는 대동 역사상 최초로 글로벌 시장에 동시 출시한 트랙터”라며 “앞으로도 미래농업 기업으로 국내외 농기계 시장을 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동주 기자 djdd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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