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4월 01일 17:08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군인공제회가 기업금융과 증권운용을 총괄하는 금융투자부문이사(CIO)를 새로 뽑는다.
군인공제회는 1일 금융투자 CIO를 모집한다고 공고했다. 임기는 3년이며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 오는 12일까지 지원서 접수를 받은 뒤 면접을 거쳐 CIO를 확정한다. 새로 뽑히는 CIO는 군인공제회 운영위원회와 국방부장관 승인을 거쳐 오는 5월 취임하게 된다.
군인공제회 CIO는 금융투자, 리서치, 투자전략, 리스크 관리 중 하나 이상의 분야에서 실무와 관리 경력 15년 이상을 보유한 자여야 한다. 또 금융투자 분야 임원 경력 2년 이상을 보유해야 한다. 개인 윤리와 도덕성이 투명하고 조직관리, 경영능력을 보유해야 한다는 점도 지원 자격에 포함돼 있다.
이상희 현 금융투자 CIO는 연임이 불발됐다. 전임 이사장 때 뽑힌 인사라는 점이 연임 불발 원인으로 꼽힌다. 이상희 CIO는 지난 2021년 5월부터 3년간 군인공제회를 이끌어왔다. 현 이사장인 정재관 군인공제회 이사장은 지난해 1월 취임했다. 이 CIO 또한 이번 CIO 공모에 지원할 수 있다.
군인공제회는 지난해 말 기준 자산 17조6027억원의 대형 공제회다. 운용수익률은 지난해 포괄수익률 기준 10.9%를 달성했다. 금융투자 부문과 건설투자 부문으로 CIO를 각각 두는 체계다. 건설투자 부문 CIO는 지난해 8월 선임된 김용석 CIO가 맡고 있다.
류병화 기자 hwahw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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