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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4-04-01 18:16 수정 2024-04-02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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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의 자동차 부품 및 생산설비 전문 계열사 현대위아가 자율주행로봇(AMR)과 협동로봇을 활용한 ‘전기차 제조 통합 시스템’을 1일 선보였다. 최대 적재 하중이 1t에 달하는 대형 AMR과 고성능 공작기계 18종 등으로 구성된 시스템이다.사람이 개입하지 않아도 전기차를 조립할 수 있다. 장애물을 피해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AMR이 금속 재료를 운반하면, 협동로봇이 이를 집어 공작기계에 넣은 뒤 부품을 제조하는 방식이다.현대위아는 현대차그룹의 싱가포르 공장인 글로벌혁신센터(HMGICS)와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전용 공장 등에도 공급할 예정이다.김진원 기자 jin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