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바이오협회 등과 1일 경기 판교에서 ‘바이오제조 경쟁력 강화회의’를 열고 이 같은 청사진을 공개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코로나19를 거치며 안정적인 바이오 제조·공급망 확보가 중요해졌다”며 “정부는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생태계부터 제조 기반 구축까지 지원해 우리나라가 세계 1위 바이오의약품 제조 허브로 도약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바이오 제조 혁신전략으로 2030년까지 △17조7000억원 민간투자 지원 △바이오의약품 수출 100억달러 달성 △소부장 국산화율 15% 달성 등을 제시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2030년까지 예산 2조1000억원을 지원하고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기업 5곳, 글로벌 5대 바이오 소부장 기업을 배출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KOTRA에 바이오 전문 데스크를 설치하고 2028년까지 바이오의약품 인력 1만 명 이상을 키우겠다고 발표했다.
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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