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강이 군대에 간다.
송강은 2일 육군 현역 복무를 위해 신병 교육대에 입소한다. 다만 현장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입소 모습은 공개하지 않는다.
송강은 입대를 하루 앞둔 지난 1일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게시하면서 "저는 이제 잠깐 여러분 곁에 없겠지만, 시간은 금방 돌아오니까, 그때 또다시 감사한 그리고 건강한 마음으로 직접 봤으면 좋겠다"며 "그때가 온다면 지금보다 더 행복한 모습으로 뵙겠다"고 전했다.
또 "저는 군대에 가서 하고 싶은 것들이 많은데 그중 하나가 새로운 언어 배우기"라며 "그 일 년 반이라는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으려 한다"면서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
송강은 2017년 tvN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로 데뷔했고, 이후 넷플릭스 '좋아하면 울리는'에 출연하며 단숨에 독보적인 청춘스타로 등극했다. 이후 넷플릭스 '스위트홈', JTBC '알고 있지만', '기상청 사람들', SBS '마이데몬' 등을 통해 빼어난 외모와 대체 불가능한 매력으로 사랑받았다.
송강이 입대하면서 올여름 공개 예정인 '스위트홈' 시즌3은 그를 빼놓고 홍보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송강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송강 배우가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한층 더 성숙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많은 분의 따뜻한 사랑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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