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제약은 필리핀과 미얀마 식약처로부터 비뇨기 질환 치료제인 유힐릭스 연질캡슐(성분명 두타스테리드) 품목허가를 받아 제품 등록을 마쳤다고 2일 발표했다. 동남아 의약품 시장 진출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유힐릭스의 필리핀 제품명은 아마다트다. 미얀마 제품명은 국내와 같은 유힐릭스다. 유힐릭스 연질캡슐은 양성 전립선 비대증 증상 개선, 급성 요저류 위험 감소, 성인 남성형 탈모 치료 등 4개 적응증 치료에 활용된다.
동남아는 세계에서 제약시장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15~2019년 동남아 제약시장 연평균 성장률은 8%다. 필리핀 등 주요 6개국 제약시장 규모는 200억 달러다.
유원상 유유제약 대표는 "성장 잠재력이 큰 동남아 의약품 시장에서 유힐릭스 외에 항응고제 등 다양한 품목의 허가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며 "유유제약의 해외 시장 진출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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