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형근 현대차증권 사장이 회사 주식 약 1억원어치를 장내 매입하며 책임 경영과 미래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배 사장은 이날 자사주 1만1130주를 장내 매수했다. 전체 발행주식의 약 0.03%로, 취득 단가는 1주당 8986원이다.
배 사장은 이번 자사주 매입을 통해 책임 경영 실천 의지와 회사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배형근 사장은 지난해 12월 현대차그룹 임원 인사를 현대차증권 수장으로 내정된 뒤 이달 21일 정기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됐다. 배 사장은 현대차그룹을 통틀어서 최고재무책임자(CFO) 자리를 오래 지킨 인물로 평가받는 만큼 그룹 내 손꼽히는 대표 재무 전문가로 불린다.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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