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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서 25년 만의 최대 규모 강진이 발생했다. 주요 외신을 종합하면 3일 오전 7시58분께 대만 동북부 최대 도시 화롄으로부터 남쪽으로 18㎞가량 떨어진 해상에서 규모 7.4의 지진(사진)이 발생했다. 규모가 7.7에 달한 1999년 9월 지진 후 최대 강진이다. 인명 피해는 이날 오후 7시 기준으로 사망자 9명, 부상자 900여 명 등이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인 TSMC는 이날 최대 6시간 동안 일부 팹(반도체 생산시설)의 가동을 중단했다. 이날 대만 증시에서 TSMC 주가는 전일 대비 1.27% 하락했다.
장서우 기자/사진=CNA·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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