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 벚꽃과 철쭉 향연 만끽할 수 있는 '봄꽃명소 소개하고 나서'

입력 2024-04-04 16:07   수정 2024-04-04 16:08






수원특례시가 광교저수지 벚꽃길 등 지역의 벚꽃 명소 5곳을 소개하며, 시민들의 여유로운 봄 나들이 시점을 소개하고 나섰다고 4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순식간에 만개 했다가 지는 벚꽃의 특성상 꽃 구경 시기를 지나면 내년 벚꽃을 기다려야 한다"라며 "수원 지역은 이번 주가 벚꽃 구경 절정을 이룰 것이다"라고 조심스럽게 예고했다.

수원 곳곳의 벚꽃 동산들은 TV에 나오는 전국 벚꽃 명소에 결코 뒤지지 않는 자태를 뽑내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시는 벚꽃철을 맞아 수원 지역의 가볼 만한 벚꽃 명소 5곳과 광교호수공원 철쭉동산 등을 소개하며, 수원의 아름다운 명소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시는 먼저 수원 벚꽃의 지존이라 할 수 있는 만석공원을 소개했다.

만석공원은 사계절 모두 아름답지만, 특히 만석거 저수지 둘레에 심어진 왕벚꽃이 일제히 개화하면 하얀 꽃길이 펼쳐진다. 벚나무 460주가 있다.

만석공원은 지난 2022년 일부 구간을 재정비했다. 벚꽃과 함께 새로운 공원을 만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시는 이어 서울 여의도 윤중로 못지 않은 벚꽃 명소인 광교마루길도 반드시 가봐야할 명소로 소개했다. 이곳을 가족, 연인, 직장인들이 즐겨 찾는 벚꽃놀이 장소로 알려져있다. 광교저수지를 바라보며 데크를 따라 편안히 걸으면서 하얀 꽃으로 치장한 벚나무들을 감상할 수 있다.

소문난 벚꽃 맛집으로 알려진 황구지천도 하얀 꽃 세상에 눈 호강하는 명소다.

수원델타플렉스 인근의 황구지천 제방에 심은 왕벚나무는 봄이 되면 향기로운 벚꽃 내음을 퍼트려 시민들을 취하게 한다. 또 지천 옆으로 오솔길이 나 있어 호젓하게 벚꽃을 즐길 수 있다.

또 산책을 겸한 벚꽃 구경을 원한다며 서호천도 제격이다. 서호천을 따라 심어진 왕벚나무는 봄날 시민들에게는 축복과 같다. 다리에서 멀리 바라보는 벚꽃도 아름답고, 산책로를 따라 왕벚나무 아래를 거닐어도 좋다. 특히 (구)농촌지흥청 내부 도로를 따라 늘어선 왕벚나무와 자두나무는 아는 사람만 아는 사진 명소다.

여기에 팔달산에서 만드는 벚꽃 추억 쌓기도 빼놓을 수 없다.

팔달산은 수원시민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벚꽃 동산이다. 예전에는 벚꽃축제도 열려 시민들이 많이 찾았다. 경기도청은 이전했지만 올해도 왕벚나무는 어김없이 만개해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준다. 이 계절이 지나가기 전 팔달산을 거닐며 벚꽃 추억을 만들어 볼만하다.

이와 함께 광교호수공원은 드넓은 철쭉군락지로도 알려져 있다. 또 다른 봄꽃을 즐기고 싶다면 광교호수공원 철쭉동산에 가보자. 7만 4700여 주의 철쭉 군락지가 화려한 자태를 드러낸다.

9150㎡ 넓이에 산철쭉, 자산홍 등의 철쭉류가 펼쳐져 있어 공원 사면을 빨갛게 물들이고 있다. 광교호수공원을 방문한다면 철쭉동산을 둘러보길 권한다,
수원특례시=
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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