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하윤에 이어 여배우 J씨에 대한 '학폭' 폭로가 나오고 있다.
4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J씨에 대한 학교 폭력 폭로 글이 빠르게 확산했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 작성된 최초의 폭로 글을 쓴 작성자는 "J씨와 같은 중학교를 나왔다"며 "요즘 J씨 광고가 너무 많이 떠서, 화가 나서 기사를 찾다가 J씨 관련 학폭 논란 글이 있으면 칼같이 지워진다는 글을 봤고, 혹시나 하고 보니 제가 쓴 글도 지워져 있더라"라며 과거 J씨에 관련한 학폭 폭로 글을 작성했다고 밝혔다.
작성자는 캐나다에서 유학했던 J씨와 중학교까지 같은 학교에 다녔다고 전하면서 "툭하면 애들 체육복, 교복을 훔치거나 뺐고, 애들이 안 주면 욕하고 괴롭혔다"며 "저도 한때 체육복을 안 줬다가 J씨에게 욕설을 들으며 학교에 다녔고, 화장실까지 쫓아가 문을 발로 차서 무서워서 조용해지면 밖으로 나갔다"고 전했다.
이어 "이런 글을 J씨 측 회사에서 빛의 속도로 지우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J씨 얼굴만 보면 그때 생각이 나서 속상해 다른 일들이 손에 안 잡혀 용기 내 다시 글을 올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배우 송하윤이 학폭을 이유로 강제 전학을 당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충격이 된 가운데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J씨가 학폭 가해자로 지목돼 사실 여부에 이목이 쏠리는 상황이다.
J씨 소속사 측은 한경닷컴에 "입장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