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선거에 무슨 '졌잘싸'…지면 '황교안 시즌2'"

입력 2024-04-04 10:51   수정 2024-04-04 10:51


홍준표 대구시장이 4일 "총선에서 제1당이 못 되면 '황교안 시즌2로 전락할 것"이라고 국민의힘에 쓴소리를 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선거에 무슨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가 있느냐"며 "2년 나라 운영을 했으니 정권심판론은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대처했어야 했다. 그게 정치판"이라고 일갈했다.

홍 시장은 "공천 줬다고 다 내 편 되는 것 아니다. 선거 끝나면 내 편이 없다"며 "국회의원은 모두 자기가 잘나서 당선된 걸로 안다. 비례대표도 마찬가지"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지난 총선 끝나고 난 뒤 황교안 동정하는 사람이 있더냐"며 "사즉생의 각오로 마지막까지 읍소하라. 그게 사는 길"이라고 당부했다.

홍 시장은 SNS를 통해 국민의힘에 쓴소리를 이어오고 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서는 "대선놀이 하면서 셀카나 찍는 선거전략으로 총선을 돌파할 수 있겠냐"고 비판했다.

그는 연일 쓴소리를 내놓는 이유에 대해 "선거를 단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초보 대표에 초선 사무총장, 정치도 모르는 공관위원장까지 모였다"며 "하는 짓들이 한심해서 그렇다"고 밝힌 바 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