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마스코트 '해치'가 학교와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해 아이들의 고민을 들어준다.
서울시는 5일부타 약 한 달 동안 해치가 서울 시내 어린이집, 유치원, 키즈카페 등을 찾아가 어린이들의 고민과 소원을 들어주는 <해치의 마법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해치와 함께하는 마법방울 놀이', '해치&소울프렌즈 색칠 놀이', '해치와 속닥속닥' 시간으로 구성된다.
해치는 마법방울을 목에 걸고 아이들을 만날 예정이다. ‘해치와 함께하는 마법방울 놀이’는 해치 소개와 마법방울 이야기를 듣고, 만지면 행복해지는 마법방울(비눗방울)을 터트리며 뛰놀다가, 행복해진 만큼 해치에게 마법방울 스티커를 붙여주는 시간이다.
지난 2월 바뀐 해치 캐릭터와 4명의 친구인 '소울프렌즈' 도안을 색칠하는 ‘해치&소울프렌즈 색칠 놀이’ 프로그램도 있다.
마지막으로 ‘해치와 속닥속닥’은 어린이들이 한 사람씩 나와 걱정거리, 속상한 일을 해치에게만 살짝 털어놓고, 해치의 마법방울에 슬픈 기억을 가둔 후 행복한 기억으로 바꿔서 가져가는 시간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관과 단체는 서울시 또는 해치 공식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댓글로 사연을 남겨 신청하면 된다.
마채숙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보다 많은 친구가 해치를 직접 만나고 해치의 마법방울을 통해 걱정거리를 행복으로 바꿀 수 있도록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최해련 기자 haery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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