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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관리 솔루션 프릭스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래티스가 20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5일 발표했다. 이번 투자에는 어센도벤처스와 스프링캠프, 다성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래티스는 기업의 계약 관리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잠재적인 신규 고객을 유치해 계약을 채결하는 등 고객 데이터 관리를 지원하는 서비스는 많았지만 계약 체결 이후의 과정을 지원하는 서비스는 없었다. 래티스는 이런 빈자리를 파고들었다. 프릭스를 통해서 견적·제안서 작성과 전자계약, 주요 일정 관리, 세금계산서 발급 등의 전 과정을 관리할 수 있다.
지난해 말 유료 전환 이후 다수의 스타트업과 엔터프라이즈 고객사를 확보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최근 2개월간 계약서 데이터가 244% 늘었다. 변호사 출신의 강상원 대표가 지난해 4월 설립했다.
강상원 래티스 대표는 “본격적으로 시장 진출 전략을 추진하기 위해 투자를 받기로 결정했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인력 채용과 제품 고도화, 글로벌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강호 기자 callm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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