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사전 투표 둘째 날인 이날 오전 10시 현재 누적 투표율은 19%로 집계됐다. 유권자 4428만11명 중 843만301명이 투표를 마친 것.
지난 총선 사전 투표 둘째 날 동시간대와 비교하면 3.8%포인트 더 높다.
이날 오전 시간대별 누적 투표율은 오전 7시 16.2%, 오전 8시 16.9%, 오전 9시 17.8%로 지난 총선과 격차를 벌리고 있다. 지난 총선 동시간대 누적 투표율과의 격차를 시간대별로 보면 오전 7시 3.5%포인트, 오전 8시 3.6%포인트, 오전 9시 3.8%포인트로 나타났다.
사전 투표 첫날인 전날에는 누적 투표율이 15.6%를 기록했다. 이는 사전 투표가 적용된 역대 총선 중 첫날 투표율을 기준으로 최고 기록이었다. 사전 투표 둘째 날인 이날은 지난 총선 동시간대와 격차를 벌리고 있어 최종 투표율에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오전 10시 현재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28.2%를 기록 중인 전남이다. 대구는 15.0%로 꼴찌를 기록했다. 서울 지역은 19.3%로 집계됐다.
사전 투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사전투표소에 갈 땐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을 사용하려면 앱을 실행해 현장에서 확인을 거쳐야 한다. 스마트폰 화면을 캡처한 이미지로는 확인이 불가능하다.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나 대표전화(☎139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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