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사전 투표 둘째 날인 이날 오전 11시 현재 누적 투표율은 20.5%로 집계됐다. 유권자 4428만11명 가운데 907만9657명이 투표를 마친 것이다.
지난 총선 사전 투표 둘째 날 동시간대와의 격차는 점점 더 벌어지고 있다. 오전 11시 기준으로 보면 지난 총선 때보다 누적 투표율이 4%포인트 더 높은 상황.
이날 시간대별 사전투표율과 지난 총선 동시간대 누적 투표율 격차는 오전 7시 3.5%포인트, 오전 8시 3.6%포인트, 오전 9시·10시 3.8%포인트를 기록했다.
사전 투표 첫날인 전날에도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사전 투표가 적용된 역대 총선 가운데 가장 높은 첫날 투표율을 기록한 것이다. 전날 누적 투표율은 15.6%로 집계됐다.
오전 11시 현재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인 곳은 전남이다. 전남은 29.9%를 기록 중이다. 가장 낮은 지역은 16.3%의 투표율을 보인 대구로 전남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서울은 20.7%로 집계됐다.
사전 투표는 이날 오후 6시까지다. 사전투표소에는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한 다음 방문해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을 사용할 땐 앱을 실행해 현장에서 확인을 거쳐야 한다. 스마트폰 화면을 캡처한 이미지로는 불가능하다.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나 대표전화(☎1390)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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