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사전 투표 둘째 날인 이날 오후 1시 현재 누적 투표율은 23.4%를 기록 중이다. 전체 유권자는 4428만11명, 이 중 1036만5722명이 투표를 마친 것이다.
지난 총선 사전투표율과의 격차도 시간이 지나면서 더 크게 벌어지고 있다. 오후 1시를 기준으로 보면 지난 총선 사전 투표 둘째 날 동시간대보다 4.3%포인트 높다.
지난 총선과의 격차는 시간이 갈수록 확대되는 모습이다. 오전 7시 기준으로는 3.5%포인트 차이를 보이다 오후 들어 4%대로 격차가 커진 상황.
오전 8시부터 9시까지는 직전 시간대보다 0.7~0.9%씩 오르다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줄곧 1%대 증가폭을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는 전남 지역 누적 투표율이 33% 가장 높다. 가장 낮은 곳은 18.8%에 그친 대구다. 투표율이 10%대에 머물러 있는 유일한 곳이기도 하다. 서울 지역 투표율은 23.9%로 전국 평균과 유사한 수준이다.
사전 투표는 이날 오후 6시에 종료된다. 사전투표소에는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한 뒤 방문해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을 사용할 땐 현장에서 확인을 받아야 한다. 스마트폰 화면을 캡처한 이미지는 신원 확인용으로 쓸 수 없다.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나 대표전화(☎1390) 등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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