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샐러드가 봄철 카드 발급 순위를 9일 공개했다. 주유 및 골프 할인 특화 혜택이 포함된 카드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작년 3~5월간 뱅크샐러드에서 발급이 가장 많았던 카드 '톱3'에는 주유 혜택 특화 카드인 ‘CLUB SK 카드’와 골프 혜택 특화 카드인 ‘BC 바로리워드플러스 카드’가 포함됐다. 봄철 나들이 및 골프 라운딩이 증가해 각 혜택을 이용할 수 있는 카드 발급도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CLUB SK 카드는 SK엔크린에서 LPG 주유 시 리터당 최대 70원을 할인해준다. BC 바로리워드플러스 카드는 모든 주유소 및 골프 업종 5% 페이북 머니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골프경기장,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업종은 모두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올해 3월 뱅크샐러드 발급 상위 카드에도 봄 나들이와 골프에 혜택이 맞춰진 ‘신한 Mr.Life 카드’와 BC 바로리워드플러스 카드가 포함됐다. Mr.Life 카드의 경우 4대 주유소에서 리터당 60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뱅크샐러드의 금융 콘텐츠인 ‘머니피드’에서 제공하는 골프 할인 카드 관련 콘텐츠 조회 수도 봄철을 맞아 급격하게 증가했다. 지난 1월 대비 3월 해당 콘텐츠 조회 수는 14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뱅크샐러드 관계자는 "매년 3~4월 봄철이 되면 골프나 주유 키워드를 내세운 카드 발급이 증가하고 있다"며 "최근 몇 년간 골프에 대한 20·30 세대의 관심이 증가한 것도 카드 발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형교 기자 seogy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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