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광고는 경기가 회복 구간은 아니지만 지난 한 해 부진의 터널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다"며 "지난해 특히 부진했던 디스플레이 광고는 조금씩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며, 트래픽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치지직'의 매출도 2분기부터 본격 반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커머스는 중국 이커머스 업체들의 공세가 거세지만 전체 거래대금 대비 비중이 낮고, 대형 가맹점을 중심으로 하는 스마트스토어는 성장률이 양호하게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당장 목표주가는 낮추지만 1분기는 선방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짚었다. 안 연구원에 따르면 네이버는 1분기 매출액 2조5000억원, 영업이익 390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2%, 18.2% 증가한 수치다.
그는 "디스플레이 광고가 회복하며 서치플랫폼 매출은 5% 증가한 8946억원을 예상하고 커머스 매출은 13% 늘어난 6847억원으로 선방할 전망"이라며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비용통제는 지속되고 있어 인건비 6652억원, 마케팅비용 3642억원으로 안정적 수준에서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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