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오후 2시 현재 총선 투표율이 56.4%라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총선 동시간대 투표율보다 3.4%p 높은 수준이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투표에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가운데 2497만4380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앞서 오후 1시 투표율부터는 지난 5~6일 실시된 사전투표, 거소(우편을 통한)투표, 선상투표, 재외투표가 반영됐다.
지역별로 보면 전남 투표율이 61.6%로 가장 높고 세종 60.0%, 전북 59.2%, 광주 59.1% 등이 뒤를 이었다. 대구 투표율이 52.7%로 가장 낮았고 인천 54.6%, 울산 55.4% 등도 투표율 하위권에 머물렀다.
22대 총선은 전국 254개 선거구 1만4259개 투표소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오후 6시까지 투표가 가능하다. 유권자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민등록지 관할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중앙선관위가 공식 발표하는 시간대별 투표율은 253개 시·군·구선관위에서 취합된 투표 현황을 기준으로 한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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