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비대위는 “5월 전 사태를 마무리하려 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며 “정부의 태도 변화가 없다면 협상할 계획이 없다”고 했다. 다음달 임 당선인 임기가 시작되기 전 비대위가 의사 집단행동을 끝내려 한다는 주장이 의료계 내부에서 번지자 해명에 나선 것이다. 지난 8일 임 당선인 측은 비대위에 “의협 비대위원장직을 임 당선인에게 넘기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임 당선인의 뜻과 다르게 운영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비대위 측은 이런 요구를 거부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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