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6일 실시된 4·10 총선 사전투표에서 60대의 참여율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가운데 1384만9043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이 가운데 60대가 314만1737명(22.69%)으로 가장 많았다.
지상파3사 출구조사에서 60대 유권자는 비례대표 투표에서 국민의미래(국민의힘 비례정당)을 가장 많이 지지했을 것으로 전망됐다. 국민의미래는 60대의 49.0%의 지지를 얻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후 조국혁신당(21.6%), 더불어민주연합(18.4%), 개혁신당(2.7%) 순이었다.
사전투표 연령대별 비중은 50대 311만7556명(22.51%), 40대 216만7505명(15.65%), 70대 이상이 207만3764명(14.97%) 순이었다. 사전투표 참여자가 가장 적은 연령대는 30대로 155만9701명(11.26%)이었다. 18∼29세는 178만8780명(12.92%)을 기록했다.
2020년 실시된 21대 총선 사전투표 때는 50대가 257만6527명(21.9%)으로 가장 많이 참여했었다. 60대가 215만2575명(18.3%), 40대가 207만4663명(17.7%)으로 뒤를 이었다. 2022년 20대 대선 사전투표 때는 50대가 358만6939명(22.0%), 60대가 329만3577명(20.2%), 70세 이상이 205만9953명(12.6%)을 각각 기록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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