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에서 서울 도봉갑에 출마한 김재섭 국민의힘 후보가 안귀령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이 확실시된다.
'도봉갑'은 전형적인 민주당 텃밭으로 분류되는 지역으로, 이 지역에서 보수 정당 국회의원이 당선된 것은 지난 28년 동안 이번에 두 번째다. 18대 신지호 의원 이후 12년 만이다.
11일 오전 50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현황에 따르면, 도봉갑에서는 김재섭 국민의힘 후보가 득표율 50.30%(4만1236표)로 안귀령 민주당 후보(46.67%, 3만8262표)를 앞서 당선이 확실하다. 개표율은 86.71%다.
김 후보는 "구민분들과 약속한대로 도봉의 천지개벽 발전을 위해 당장 오늘부터 일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앞서 발표된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는 안귀령 후보가 52.4%, 김재섭 후보가 45.5%로 집계됐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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