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2대 총선 비례대표 투표에서 국민의힘이 18석을 차지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각각 14석과 12석을 확보했다. 개혁신당은 이준석 대표 당선에 이어 추가로 비례에서 2명의 당선자를 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국민의힘 비례 정당인 국민의미래는 36.67%를 득표하면서 18석을 얻었다. 여성 첫 육군 소장 출신인 강선영 전 육군 항공작전사령관, 김건 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시각장애인인 김예지 의원 등이 당선권에 포함됐다.
민주당의 비례 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26.69%로, 최종 14석을 확보했다. 서미화 전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 위성락 전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백승아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 임광현 전 국세청 차장 등이 당선됐다.
조국혁신당은 24.25%의 득표율로 12석을 기록했다. 조국 대표를 포함 황운하 전 민주당 의원, 가수 리아로 활동한 김재원 씨 등이 당선됐다.
득표율 3.61%를 기록한 개혁신당은 2석을 얻었다. 의사인 이주영 전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임상부교수, 천하람 전 개혁신당창당준비위원장의 당선이 최종 확정됐다.
이에 따라 최종 의석수는 국민의힘 지역구 90석, 비례 18석을 합해 108석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지역구 161석과 비례 14석을 얻어 175석으로 압도적 다수를 차지했다. 범야권인 조국혁신당과 합치면 187석에 달했다. 개혁신당은 지역구 1석을 포함 총 3석으로 22대 국회를 시작하게 됐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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