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김주형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류준열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게재하며 "우리 형, 같이 좋은 추억 만들어서 너무 좋았어"라는 글을 게재했다.
류준열은 이날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GC에서 열린 파3 콘테스트에 김주형의 일일 캐디를 맡아 화제가 됐다. 파3 콘테스트는 마스터스 대화 전날 선수들이 가족과 함께 추억을 남기기 위해 마련된 경기로 가족이나 지인이 캐디로 나선다.
김주형은 마스터스 토너먼트 9번 홀에서 멋진 샷을 선보인 류준열의 영상을 게재하며 "첫 번째 샷에 바로 원온, 파까지 마무리"라며 박수 이모티콘을 사용했다.
지난 3월 배우 한소희와 열애, 결별로 세간의 구설에 올랐던 류준열은 미소를 지은 채 김주형의 클럽을 메고 캐디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자신의 샷이 온그린에 성공하자 갤러리를 향해 환한 미소와 함께 꾸벅 인사를 하기도 했다.
골프 애호가로 유명한 류준열은 교회를 통해 김주형과 친분을 쌓았고 이번 콘테스트 참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소속사를 통해 "김주형의 초대로 마스터스 전통을 경험하는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며 김주형을 응원했다.
한편 국내에선 2016년부터 그린피스 홍보대사를 맡아 온 류준열에 대한 비난 여론이 꾸준히 불거지고 있다. 골프장이 잔디를 유지하기 위해 많은 양의 물과 농약을 사용해 대표적인 환경 유해 시설 가운데 류준열이 골프 애호가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그린 워싱'(친환경적이지 않으면서 친환경적인 척 하는 행도) 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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