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지역내 유망 생명건강(바이오헬스)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유(U)-바이오?디지털헬스케어 산업 글로벌 지원’ 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울산시는 미국 유시(UC)샌디에이고 ‘해외 창업 상담(멘토링) 프로그램’ 참가기업 3개 사와 오는 6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바이오 유에스에이(BIO USA) 2024’에 참가할 6개 사를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울산에 소재한 바이오헬 중소기업으로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2일까지 울산과학기술원 창업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유시(UC)샌디에이고의 ‘해외 창업 상담(멘토링) 프로그램’은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의 필요에 맞는 맞춤 상담(컨설팅)을 제공한다.
해외시장에 대한 이해, 전략 개발, 연결망(네트워킹)을 제공해 단기간에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해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창업기업에게 매력적인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에 이 사업의 지원을 받은 3개 기업이 중국 시장 진출, 국내외 투자유치, 해외 동반 관계구축 등의 성과를 냈다.
울산시는 오는 6월 3일부터 6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바이오 박람회인 ‘바이오 유에스에이(BIO USA) 2024’에 참가단을 파견해 전시 관람, 해외 연결망 구축, 현지에 진출한 국내 생명(바이오)기업과 만남의 자리를 마련한다.
미국 최대 민간바이오협회 바이오컴과 간담회를 갖고 한국 진출을 희망하는 미국 생명(바이오)기업에게 울산의 투자환경과 연구개발(R&D)역량도 소개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역량 있는 기업에게 직접적인 지원이 이루어지는 만큼, 지역 바이오헬스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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