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스타트업 파블로항공이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KAIA)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드론과 AAM(선진항공모빌리티)을 포함한 국내 미래항공모빌리티 산업의 연구개발과 인력 양성, 시장 확대 등에 나선다. 구체적으로 한국로봇항공기 경연대회 지원과 협력, 인재개발 협력, 산업발전을 위한 과제 발굴, 정보교류 등을 계획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는 1992년 설립된 항공우주 산업계의 대표 단체로 항공우주산업과 관련한 정부 정책의 입안과 개선, 정부 연구개발사업의 관리와 주관 등 다양한 항공 관련 사업을 수행해 오고 있다.
김영준 파블로항공 대표는 "이번 MOU는 양사의 발전은 물론 항공우주 산업을 더 선진적이고 지속 가능하도록 조성하는 데 일조하게 될 것"이라며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항공우주 기술개발과 성장을 촉진하고 국내 항공우주산업이 전 세계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상근부회장은 "항공우주 분야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강소기업 파블로항공과의 MOU 체결은 미래항공모빌리티 첨단기술 개발을 이끌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 협력체계의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했다.
장강호 기자 callm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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