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정으로 다안바이오테라퓨틱스는 중기부로부터 3년간 총 12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는다.
팁스는 민간으로부터 투자받은 벤처기업에 대해 정부가 ‘매칭’해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다안바이오테라퓨틱스는 지난 1월 총 230억원의 민간 투자를 받았다. 총 누적 투자액은 280억원이다.
다안바이오테라퓨틱스는 표적항암제 ‘렉라자’의 임상연구책임자(PI)로 잘 알려진 조병철 연세암병원 폐암센터장이 설립했다. 고형암에 특이적인 T세포 수용체 (TCR)를 이용한 세포치료제 및 항체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조병철 다안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는 “다안바이오테라퓨틱스의 계열 내 최초 파이프라인인 TCR 항체 기술을 완성시켜 EGFR 돌연변이 폐암 환자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는 획기적인 치료제를 개발하겠다”고 했다.
회사 측은 2026년에 선두 후보물질인 EGFR 돌연변이 폐암 대상 세포치료제 ‘DN-101’을 임상시험에 진입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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