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혁신센터)와 경기도는 대ㆍ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경기도형 혁신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에 참여할 도내 스타트업을 오는 5월 3일까지 모집한다.
오픈이노베이션은 기업이 내부의 연구개발(R&D) 활동에만 의존하지 않고, 외부 조직 및 관계자와 협업해 다양한 기술 원천을 활용해 기술혁신을 이루는 것을 뜻한다.
이 사업은 올해 처음 출범하는 사업으로 대ㆍ중견기업과 혁신 기술 분야 협업사업 수행이 가능한 도내 스타트업을 매칭해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3월 대ㆍ중견기업 모집을 통해 약 40개 사가 신청했고, 이 중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24개 사가 최종 선정됐다.
도는 선정된 도내 스타트업과 OPC(기술실증)를 통해 사업화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 △LG전자 △이노션 △SK에코플랜트 △한국전력공사 △아모레퍼시픽 등 22개 사가 참여한다.
모집 대상은 대·중견기업 수요분야와 협업 가능한 7년 이내 도내 스타트업으로 서류평가와 1대 1매칭데이(발표평가)를 통해 스타트업 40개 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은 대ㆍ중견기업과의 협업에 필요한 연구개발, 시제품 제작, 지식재산권 출원/등록비 등 사업화 지원금을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하며, 경기센터의 Value-Up 기업 성장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우수기업 대상 투자 및 TIPS 연계 등 후속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모집 기간은 다음 달 3일까지이며, 지원사업 세부 사항 확인 및 참가 접수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오픈 이노베이션 신청페이지에서 가능하며, 문의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오픈이노베이션 팀으로 하면 된다.
경기혁신센터 오픈이노베이션 담당자는 “경기도 혁신 스타트업들이 이번 사업을 통해 대·중견기업과 유의미한 협력을 끌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경기혁신센터는 2016년부터 파트너사 KT, INNOX, KB국민은행, LG디스플레이, INNOCEAN, 한솔PNS 등과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며 누적 개념검증(PoC) 229건, 전략 투자 19건, 밋업 859건 등 명실상부 국내 창업생태계 오픈 이노베이션을 리드하고 있다.
성남=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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