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총장 이건우)는 대학원생 4명이 제1기 ‘대학원 대통령과학장학금’에 선정됐다고 16일 발표했다.
‘대학원 대통령과학장학금’은 이공계 대학원생에 대한 차별화된 지원을 위해 만들어진 장학사업으로, 올해 신설됐다. 신규 장학생 선발인원은 박사과정생 70명(신입생 30명, 재학생 40명), 석사과정생 50명(신입생 25명, 재학생 25명)으로 총 120명이다. 올해 선발 경쟁률은 약 25 : 1로 집계됐다.
DGIST는 ‘ICT융합연구’에서 3명(박사 재학생 2명, 석사 재학생 1명), ‘생명과학’에서 1명(석사 신입생 1명)이 선정됐다.
로봇및기계전자공학과 신희재 석박사통합과정생은 ‘신경손상 기능복원 및 인간증강 기술로의 응용을 위한 재생신경인터페이스 개발’을 주제로 ‘다학제 융합·복합(대분류 ICT융합연구, 박사 재학생)’ 분야에 선정됐다. 신희재 학생은 말초신경계의 생리학적 기전과 의학적 접근을 고려한 신경과학 및 신경공학 융합연구를 통해 신경손상 환자를 위한 바이오닉 상하지 개발에 적용될 재생신경인터페이스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에너지공학과 마현종 석박사통합과정생은 ‘초고분해능 실시간 투과전자현미경 분석을 통한 높은 저장용량·흡착속도를 갖는 수소 저장 나노 소재 개발’을 주제로 ‘에너지·환경 융합·복합(대분류 ICT융합연구, 박사 재학생)’ 분야에 선정됐다. 마현종 학생은 친환경 미래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를 이용한 수소경제 실현을 위하여 높은 저장용량·흡착속도를 갖는 수소 저장 나노 소재 개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김지유 석사과정생은 ‘High-level의 자율주행 구현을 위한 차량 통신 연구’를 주제로 ‘통신(대분류 ICT융합연구, 석사 재학생)’ 분야에 선정됐다. 김지유 학생은 자율주행 시스템의 안정성과 성능 향상 및 교통 소외 지역에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도록 자율주행 서비스에서 저지연, 고신뢰 데이터 전송 및 처리를 지원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뉴바이올로지학과 남채린 석박사통합과정생은 ‘난치암을 포함한 다양한 질병에 해답을 제시하는 항체치료제 개발 연구’를 주제로 ‘분자생명(대분류 생명과학, 석사 신입생)’ 분야에 선정됐다. 남채린 학생은 난치성 암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도록 치료 타깃에 대한 높은 선택성과 결합력을 가지는 항체 형태의 약물을 개발해 종양 미세환경에서 억제된 면역 환경을 활성화하는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건우 DGIST 총장은 “DGIST 대학원생이 대통령과학장학금에 선정되어 매우 기쁘다”며, “선발된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해 세계 최고 연구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DGIST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경묵 기자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