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더샵' 6674가구 나온다

입력 2024-04-16 18:42   수정 2024-04-17 01:40

포스코이앤씨가 올해 2분기 전국에서 아파트 6700여 가구(총가구 기준)를 선보인다. 충남 아산과 전북 전주, 부산 등 지방 주요 도시에서 분양이 예정돼 있어 수요자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16일 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4~6월 전국 6개 단지에서 총 6674가구(일반분양 5500여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분양 일정이 가장 빠른 건 이달 내놓을 예정인 아산의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2차’(총 1214가구·투시도)다. 지난 1월 52.6 대 1의 높은 1순위 청약 경쟁률을 보인 1차 물량의 후속 단지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 탕정역과 KTX·SRT가 지나는 천안아산역이 가깝다.

다음달엔 전주에서 ‘전주 에코시티 16블록 공동주택’(가칭·576가구)을 분양한다. 세병공원이 가깝다. 강원 속초 금호동에 조성하는 ‘더샵 속초프라임뷰’(1024가구)도 다음달 선보인다. 6월엔 부산 사상구 ‘엄궁3구역 재개발’(1305가구), 부산 사하구 ‘당리승학 지역주택조합’(821가구)을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의 ‘시티오씨엘 6단지’(1734가구)도 6월 공급한다. 포스코이앤씨의 2분기 물량 중 유일한 수도권 단지다.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과 컨소시엄을 꾸려 짓는 아파트다.

‘더샵’ 아파트는 올해 1분기 분양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1분기 지방에서 청약자가 가장 많이 몰린 단지는 전주 ‘서신 더샵 비발디’(3만5797명)였다. 아산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가 3만3969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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