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운용 자회사 글로벌엑스(Global X)가 라이언 오코너(Ryan O'Connor) 신임 대표 체제를 출범했다고 17일 밝혔다.
미래운용은 이달 8일부터 라이언 오코너 글로벌엑스 신임 대표가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골드만삭스,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 등 미국 ETF 시장에서 17년 이상 근무한 ETF 전문가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올해 2월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지난 11일 기준 글로벌엑스의 총 운용자산(AUM)은 65조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말 56조원에서 약 4개월 만에 약 8조9000억원이 늘었다. 글로벌엑스는 미국 ETF 시장 진출 15년 만에 글로벌 ETF 제공자로 도약을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최근 리더십 개편을 단행하며 재무 책임자인 에릭 올슨(Eric Olsen) 등이 새롭게 합류했다.
라이언 오코너 대표는 "글로벌 엑스가 전 세계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혁신적인 신상품, 투자 솔루션, 인사이트 등을 제공할 수 있도록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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